고양이 수염에 대한 정보
고양이의 수염 "vibrissae"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살면서 수염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수염도 그렇죠.
자라나는 수염을 깎으면서, "귀찮게 왜 이리 수염이 잘 자라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죠.
하지만 고양이는 수염을 면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 수염은 특별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고양이의 수염은 감각을 느끼는 중요한 부위 중 한가지 이기 때문에 '毛(털 모)'자와 합쳐 감각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눈 위, 코 옆, 턱 아래 심지어 앞 발목까지 나있습니다. 특히, 코 옆에 나있는 흔히 말하는 수염은 혈관과 연결이 되어있어 감각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고양이의 감각모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왜 자르면 안되는지 저와 같이 알아볼까요?
고양이 수염의 특성
고양이 수염의 특성 으로는 다른 털들에 비해 굵고, 상당히 긴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만일 고양이수염이 물체 혹은 사람이 만진다면 고양이는 눈을 필사적으로 감는다고 합니다. 이는 고양이 수염이 위험을 감지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고양이수염은 물체 위치 파악, 주둥이 방향 조정, 움직임 감지, 질감 구별, 형태 구별, 탐지, 평형 유지, 미로 등 이러한 학습에 필요하거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이 수염 자르면 절대 안 됩니다. 왜냐하면 고양이수염 자르면 혹은 고양이수염 빠짐이 발생한다면 신경체계가 무너가 된다. 걷는 방향조차도 잡지 못하고 헤맨다거나, 거리 감각을 잃어버려 점프를 하고는 착지를 하지 못한 채 떨어져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고양이수염 자르면 절대 안 되고, 고양이수염 빠짐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양이 수염은 고양이의 기분을 말하기도 합니다. 평상시 고양이를 보신다면, 고양이의 수염은 밑으로 쳐져있거나 옆으로 쭈뼛쭈뼛 곡선을 그린 것을 보실 수가 있으실 텐데요.
고양이가 당황하거나, 깜짝 놀라게 되면 고양이의 수염은 톰과 제리에 나오는 것 처럼 수염이 삐쭉삐쭉 위로 솟구치거나 서로 모이게 되기도 합니다.
즉, 고양이 수염을 딱 보면, "아! 고양이가 놀랐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소름 끼치게 공포감을 느낀다면 고양이수염은 위축이 되어 뺨에 밀착하게 된다고도 하네요.
이렇게 고양이 수염의 역할과 특성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고양이 털을 깎으실 때, 수염은 최대한 깎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미용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고양이 수염을 뽑게 된다면, 고양이가 많이 아파할 거예요, 왜냐하면 혈관 하고 연결이 돼있기 때문에 그만큼 고통도 크답니다.
그리고 수염에 문제가 생길 시, 고양이는 방향감각, 물체 구별, 균형 감각 등에 장애가 오거나 공포감과 두려움이 생겨 수염이 자랄 때까지 숨어 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조심해 주시며,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에 있는 새끼고양이 처럼 수염이 많은 고양이는 특히나 더 예민하기 때문에 수염을 만지시게 되면 자신을 공격하는 줄 알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격을 하면 위험하지요.
그러면 오늘도 모두들 "즐묘" 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정보글 하나 더 읽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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